'문재인 탄핵 집회' 열린 광화문…"평생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치솟는 문 정권 불신

2019-10-04     최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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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문재인 대통령의 하야를 외치는 집회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지난 3일 서울역, 광화문 등에서 여러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번 집회는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의 주최로 진행됐고 참가자들은 조국 법무부 장관의 사퇴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기도 했다.

수많은 시민이 참석한 이번 집회로 거리에 인파가 가득했으며 자유한국당 측은 참석 인원을 약 300만 명이라 밝혔고, 주최 측은 200만 명이라는 추정치를 발표했다.

이번 집회와 관련해 만화가 윤서인은 "평생 사람이 이렇게 많이 모인 것은 처음 본다"고 놀라움을 표했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또한 "자유한국당이 발표한 300만 명에 이르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조국 장관 수호를 외치던 서초동 집회보다 월등히 많은 인원이 모였다"고 평가했다. 

이처럼 많은 시민이 참석한 이번 집회에는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등의 정치인이 참석했으며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탄핵을 원한다며 자체적으로 제작한 '국민탄핵 결정문'을 낭독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