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신종 보이스피싱이 나타났다

강원횡성경찰서 수사과 안재훈 경사 기고

2019-10-01     김종선 기자
강원

최근 중소기업을 상대로 원료를 값싼 가격에 판매할 것처럼 속여 물건값을 받고 물건은 지급하지 않는 신종 보이스피싱이 나타났다. 전화로 거래 의사를 밝힌 후 사업자등록증과 세금계산서를 보내 안심시키고 심지어 원료를 실어 나를 운송회사를 소개해줘 차량 배차도 요청하였으나 모두 거짓이었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보이스피싱은 경찰, 검찰, 세무서 등 기관을 사칭해 계좌가 범죄에 사용됐으니 돈을 이체하라는 경우와 은행 및 대부업체로 사칭해 저금리로 대출을 해준다고 속여 돈을 편취하는 금융기관 사칭형 보이스피싱이 대부분이었던 점을 보면 이번 신종 보이스피싱 사례는 더욱 지능화되었음을 알 수 있다.

먼저 전화를 받으면 이런 직원이 그 회사에 실제로 근무하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보내준 사업자등록증과 세금계산서가 적정한지 여부를 국세청에 확인하는 방법 등으로 범죄를 피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도 나만을 위한 공짜는 없다는 인식을 우선 지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