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인원 팩트 체크부터 하자”

좌익집회는 뻥튀기, 우익집회는 수십 분의 1 축소

2019-09-30     성재영 기자
김진태

김진태 의원은 29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박성중 의원이 좋은 지적을 했다”며 “28일 서초동 조국 사수 집회 인원이 최대 5만명이라는 걸 과학적으로 밝혀냈다”고 밝혔다.

이어 “서초대로의 길이와 폭으로, 평당 인원 5~9명을 곱한 결과인데 이걸 '페르미 기법'이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김 의원은 “좌익집회 수십 배 뻥튀기, 우익집회 수십 분의 1로 축소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며 “아무리 그래도 서초구 축제인원까지 도용해 5만을 200만으로 뻥튀기한 건 해도 너무했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 주최 측은 집회인원 추산 발표시 페르미 기법을 적용해 근거를 제시할 것을 제안한다”며 “우기기 전에 집회인원 팩트 체크부터 하자”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