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경찰서 횡성지구대 우사 탈출 암소 40여분만에 돌려보내

2019-09-29     김종선 기자

횡성경찰서(서장 탁기주) 횡성지구대(대장 김광수)는 지난 27일 저녁  횡성군 공근면 학담리 소재 A씨 축사에서 한우 암소 한 마리가 도로에 나와 돌아다니다 출동한 경찰과 주민, 소방대원들에 의해 40여 분 만에 축사로 무사히 돌아갔다.

A씨에 따르면 암소는 몸무게 800Kg 나가는 40개월 정도의 암소로 축가에 같이 있던 송아지를 다른 축사로 옮기던 와중에 축사에서 탈출하여 도로로 나간 것 같다며, 탈출한 소가 도로로 나가 운전자들에게 교통사고의 위험을 주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미안함을 전했다.

또한 암소를 신속하게 한쪽으로 몰아 축사로 무사히 귀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경찰관과 소방관, 이웃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당시 출동한 횡성지구대 경찰관들은 농촌에서는 한우가 재산 목록 1호일 만큼 귀중한 자산이라며, 아무탈 없이 축사로 돌아가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었다며, 오는 10월 2∼6일까지 5일간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횡성한우축제에도 횡성경찰서 경찰관들은 주민과 관광객들의 안전과 범죄예방에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