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소방서, 17호 태풍 타파 피해신고 잇따라

2019-09-23     김종선 기자

원주소방서(서장 이병은)는 지난 22일 북상한 17호 태풍 타파로 인한 피해신고 현황을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11분과 오후 6시 24분경에 각각 금대리와 흥양리의 주택에서 바람 때문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되어 출동, 오후 9시 25분에는 반곡동 오피스텔에서 창문이 바람에 떨어져 나갈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오후 10시 18분에도 반곡동의 한 건물에서 5층 유리창이 깨져 인도에 파편이 떨어졌다는 신고가 들어와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안전조치가 실시되었다.

강병국 현장대응과장은 “태풍 발생 시 인명피해는 바람에 의해 시설물 등이 추락하여 보행자의 부상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며“태풍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건물 외벽의 간판과 화분을 미리 고정 조치하시거나 내부로 이동조치하는 대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