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한국도로공사, 농산물 직거래 납품 체결

- 귀농·귀촌인 영농체험 실습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보’

2019-09-20     박현석 기자

정읍시가 지난 19일 한국도로공사와 귀농귀촌 영농체험 실습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직거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실습장에서 재배하고 있는 애호박과 옥수수 전량을 이서휴게소(하행선)에 납품하게 된다.

또, 호남고속도로 내 정읍녹두장군휴게소·여산휴게소에도 실습장 생산 농산물 납품을 확대하기로 검토했다.

이번 계약 체결로 귀농귀촌 영농체험 실습장에서 생산된 농산물 판로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귀농귀촌을 활성화하는 정책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체결식에는 유진섭 정읍시장·농업기술센터소장·한국도로공사전북본부장·이서휴게소본부장·귀농귀촌협의회장·영농체험실습장 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의 귀농귀촌 분야 활성화에 대해 상의하고, 사회적 가치 실현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앞서 시는 지난해 11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유휴부지 활용을 위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협약에 따르면 도로공사에서 태인IC 인근의 유휴부지를 시에 제공한다. 시는 제공된 부지에 귀농귀촌 영농체험 실습장을 조성해 올해 7월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유 시장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많은 분이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 분야 활성화를 위한 공익적 목적이 실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