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보건소,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협의체 운영...유관기관 협력 강화

2019-09-18     송은경 기자

정신응급이란 사고, 행동, 기분 그리고 사회적 관계의 급성 장애로 본인 혹은 타인의 안전과 건강에 위협이 되는 상황을 말한다.

경기도 여주시보건소는 정신과적 응급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를 구성하고 17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여주시보건소장 주재로 미치료 정신질환자 현황공유 및 관리방안, 정신응급 대응 시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정신응급 대응 협의체는 최근 정신질환 관련 범죄 및 사고 등 각종 정신응급 상황이 발생함에 따라 지역사회의 안전망 구축을 위해 여주경찰서, 여주소방서, 여주세민병원, 세종여주병원, 여주대학교 등 각 기관의 관계자 및 관련 전문가로 구성됐다.

함진경 보건소장은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시민의 안전과 환자의 치료를 돕기 위해서는 유관기관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여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증정신장애인의 기능향상 및 재활을 위하여 다양한 주간재활 프로그램 운영 및 사례관리를 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위한 심리지원 상담 서비스,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을 비롯하여 아동·청소년, 성인, 노인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및 생명사랑 교육, 우울증 검진, 의료비 지원 등 정신건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