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시

2019-09-17     김종선 기자
원주시보건소

원주시가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면역력이 약한 생후 6개월 이상 12세 이하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 및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임신부와 태아 및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 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 대상이 임신부까지 확대됐다.

인플루엔자 백신을 처음 접종하는 만 9세 미만의 2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9월 17일부터, 1회 접종 대상 어린이 및 임신부는 10월 15일부터 실시한다.

임신부는 산모수첩, 임신확인서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지정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65세 이상 어르신은 접종 초기 혼잡 방지 및 안전한 접종을 위해 연령별 접종 기간을 나눠 만 75세 이상(1944. 12. 31. 이전 출생자)은 10월 15일부터, 만 65세 이상(1954. 12. 31. 이전 출생자) 75세 미만은 10월 22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접종 대상자는 주소에 상관없이 전국 위탁의료기관 어디서나 무료 접종이 가능하며, 대상자별 접종 일정 및 백신 보유 여부를 확인한 후 신분증을 가지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인플루엔자 무료 접종이 가능한 관내 위탁 의료기관은 원주시 보건소 및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http://nip.cdc.go.kr), 스마트폰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13세 이상 65세 미만 원주시민 가운데 장애 정도가 심한 장애인, 의료급여 수급권자, 국가유공자 등 취약계층 대상자는 10월 15일부터 백신 소진 시까지 원주시 보건소 및 각 보건지소, 진료소에서 무료로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감염으로 인한 합병증과 유행 방지를 위해 접종 대상자는 연령별 일정에 따라 안전하게 예방 접종을 마쳐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