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정의당 대표, 비겁하다

기득권을 위해 결국 진영논리 선택

2019-09-08     성재영 기자
심상정

바른미래당은 8일 “‘정의당다움’을 놓아버린 정의당에 국민들의 실망이 크다”며 “정의당이 국민들로부터 크게 멀어지고 있는 상황이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또 “정의당에 ‘정의’는 없고 이제 진보진영 전체에서 정의는 실종하였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심 대표가 지난 22일 말한 바, ‘이삼십대에는 상실감과 분노를, 사오십대는 상대적 박탈감을, 육칠십대는 진보진영에 대한 혐오를 표출하고 있다’고 한 데서 어떤 상황이 달라졌다고 생각하는지 궁금하다”고 물었다.

이어 “지금은 오히려 조국 후보나 문재인 대통령이 아니라 검찰을 비판하는 데 집중을 하고 있다”며 “‘진영논리에 휘둘리지 않겠다’고 해놓고 결국 진영논리를 선택했고 ‘실체적 진실을 통해 검증을 하겠다’고 해놓고 드러난 실체적 진실에도 눈감았다”고 질타했다.

바른미래당은 “지금 검찰이 잘못됐으면 ‘정유라 부정입학’을 수사한 검찰도 잘못됐다고 말하기 바라고 지금 ‘조국 부부’를 비호하려면 당시의 최순실씨가 잘못되지 않았다고 말하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바른미래당 “심상정 대표는 얼마 전 대표 수락연설에서, ‘이제 정의당은 정의당의 길을 갈 것’이라고 했고 ‘정의당이 권력을 가질 때 대한민국에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지 상상해달라’고 했는데 결국 민주당과 개혁경쟁, 집권경쟁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걷어찼고, 민주당보다 더 후퇴하며 뒷걸음질쳤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득권을 위해 비겁자가 되어버린 심상정 대표와 정의당을 보며, 국민들은 무엇을 상상해야 하는가”라며 “‘정의’에 민감하고 두근거렸던 그들의 ‘왼쪽 가슴’은, 더 이상 뛰지 않을 뿐”이라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