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 최신 방사선 장비 '트루빔 STx' 본격 가동

2019-09-04     박현석 기자

전북대학교병원은 4일 최신 방사선 치료 장비인 '트루빔(True Beam) STx'를 충청과 호남지역 최초로 도입,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트루빔 STx"는 기존 방사선 장비보다 4배 이상 높은 고선량율 출력으로, 치료시간을 단축하고 정밀한 치료가 가능하며, 또 방사선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으며, 다양한 방사선 에너지를 선택해 깊이와 위치의 제약 없이 효율적인 방사선 치료를 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으로 환자의 호흡으로 인한 종양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치료할 수 있어 폐암과 간암 등 방사선에 민감한 부위의 암 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조남천 전북대병원장은 "충청과 호남지역에서 처음으로 트루빔 STx를 도입해 지역 암 환자들이 수준 높은 암 치료를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