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량 조국’ 권하는 대통령?

대통령의 독선에 국민들 분노 금할 수 없다

2019-09-04     성재영 기자

바른미래당은 3일 ‘압도적인 위선자’ 조국을 향한 문재인 대통령의 아집이 눈물겹다고 꼬집었다.

문 대통령은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경과보고서를 6일까지 보내 달라고 국회에 재요청했다.

바른미래당은 “기어이 ‘온갖 의혹의 덩어리’를 끌어안고 가겠다는 것인가”라며 “대통령의 눈에만 ‘한없이 흠결 없는’ 조국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증거도, 증인도 없었던 '국민 우롱 쇼'를 자행하며 청문회를 패스하더니 전자결재로 임명을 강행할 모양”이라며 “‘수치심 모르는 조국’과 ‘불량 조국을 권하는 대통령’은 국민의 불행”이라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불량 조국’으로 나라 전체가 극심한 혼란과 갈등에 휩싸였고 인사청문회도 거치지 않은 후보자를 임명 강행하려는 대통령의 독선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금까지의 '위선'이 '조국의 죄'였다면, 앞으로의 '불통'은 온전히 '대통령의 죄'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