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평택보건소 실버 서포터즈 “독거어르신과 영화관 나들이”

2019-08-31     이종민 기자

평택보건소는 올해 8년째 평택대학교 간호학과 학생과 실버 서포터즈를 구성해, 보건소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으로 등록된 독거어르신 20명과 간호대 학생 20명의 일대일 ‘손(孫)자녀 맺기’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인연을 맺은 어르신과 손(孫)자녀 학생은 주 1회 서로 안부전화를 하고, 월 1회 평택보건소 교육실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며 만남을 갖는다.

지난 30일에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독거어르신과 ‘손자녀’들이 영화‘광대들:풍문조작단’을 관람했다.

관람한 영화는 귀신같은 재주로 조선 팔도를 무대로 풍문을 조작하고 민심을 뒤흔드는 광대들이 유쾌한 웃음을 주는 영화로 어르신과 손(孫)자녀 학생들이 함께 재미있게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추석이 얼마 남지 않아 찾아올 가족도 없고 울적했는데, 오늘 손녀딸과 재미있는 영화까지 보고 실컷 웃었더니, 명절을 미리 보낸 것 같아서 좋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남은 하반기에도 만성질환 관리교육, 액자꾸미기, 가을소풍,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며, 학생들은 매주 안부전화를 통해 어르신들과 끈끈한 정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더운 날씨에 홀로 외롭게 지내시는 어르신들이 지역사회 대학생간의 손자녀 맺기를 통해서 삶의 활력을 찾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