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030년까지 전력수요 급증, 한국기업 참여 활발

- 2030년까지 매년 6~7000MW 증설 필요, 총 1,480억 달러 소요 예상

2019-08-30     외신팀
베트남은

베트남의 산업화가 가속화되면서 전력 수요가 오는 2030년까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면서, 이에 이미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계속해서 발전 사업을 이어갈 수 있을 전망으로 보인다.

현지 경제 전문지인 베트남 인베스트먼트 리뷰(VIR, Vietnam Investment Review)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전력 프로젝트의 건의 모든 설계, 조달, 시공(EPC, engineering procurement and construction) 계약들을 한국 기업들이 수주하고 있다.

특히 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이 같은 현상이 전개되고 있다면서, 주옌하이(Duyen Hai, 찌빈성-Trà Vinh), 송허우(Song Hau, 속짱성- Sóc Trăng), 나즈엉(Na Duong, 랑선성- Lạng Sơn), 빈떤(Vinh Tan, 빈투엉성-Bình Thuận), 파라이(Pha Lai, 하이즈엉성-Hải Dương) 발전소를 언급했다.

신문은 이어 한국기업들이 기존 발전소의 운전 및 보수 프로젝트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잇다고 전하고, 베트남의 전력수요는 2020년까지 연가 10% 이상, 2021년부터는 연간 8%의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추산했다.

따라서 오는 2030년까지 연간 67천 메가와트(MW) 규모의 발전시설을 증설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의 수요는 지난 2010년의 경우 86 테라와트시(TWH)에서 2020년에는 265~278 TWH, 2030년에는 572~632 TWH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같이 늘어나는 수요를 충당하기 위해서는 2020년까지 60,000메가 와트(MW), 20205년까지 96,500MW, 2030년까지는 129,500MW가 필요하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베트남은 매년 6,000~7,000 MW의 설비 증강이 필요하며, 2030년까지 약 1,480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