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모태신앙' 여신도와 부적절한 관계?

성락교회 김기동 목사 성추문 의혹

2019-08-28     황인영 기자

성락(聖樂)교회의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이 또 다시 제기됐다. 

27일 오후 방송된 MBC 'PD수첩-어느 목사님의 이중생활'에서는 김기동 목사의 '호텔 동영상'이 전파를 타며 큰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호텔 동영상'은 80대의 김 목사와 20대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2018년 8월경부터 2019년 3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호텔과 드나드는 모습이 담겨있다.

영상을 제보한 A씨는 "아들이 그 호텔 레스토랑 앞에서 김 목사를 봤다고 했다. 그래서 다음 날부터 매일 저녁마다 왔는데, 8월 14일 김기동 목사의 차를 발견했다"며 "다시 호텔을 찾았는데, 로비에서 김 목사와 젊은 여성이 함께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이어 "애인이나 연인 관계라고는 상상이 안 가서, 숨겨진 딸이 아닐까 추측했다"며 "이후에도 그 여성과 김 목사는 여러 번 호텔을 방문했고, 여성과 한 방으로 들어갔다. 충격적인 사실에 발견할 때마다 영상을 찍었다"고 전했다.

해당 방송에서 한 성도는 "김 목사와 함께 있던 여성은 '모태신앙'으로 온 가족이 굉장히 신앙심 깊고 충성된 사람들이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 목사는 "여성을 대화를 통해 격려한 것이지, 부적절한 관계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한편, 지난 2017년 김기동 목사의 성추문 의혹을 담은 'X파일'이 공개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