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무료 경로식당 대표 만나 애로사항 수렴

8월 ‘시민과의 데이트’ 봉곡성당 등 무료경로식당 8곳 대표와 함께

2019-08-27     정종원 기자

조규일 진주시장은 26일 오후 3시 봉곡성당 내 '나눔의 집’에서 관내에서 무료경로식당을 운영하는 대표 8명을 만나 14번째 ‘시민과의 데이트’시간을 가졌다.

빠르게 고령사회로 진입한 우리나라에서 보호를 필요로 하는 독거노인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결식·가난·우울 등의 이유로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노인 인구가 많은 것이 현실이다.

이날 만남에서 대표들은 수년간 정부나 시의 지원을 받지 않고 후원금만으로 소외 노인을 위한 무료급식 활동을 해왔으나 최근 불경기로 인해 후원금이 크게 감소해 운영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고충을 털어놓으며 시 차원에서의 지원을 요청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불경기 등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여러분이 있어 따뜻한 정이 느껴지는 아름다운 사회가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하고 “빠르게 진행되는 초고령 사회에 빈곤과 고독, 독거 등의 노인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문제 해결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무료경로식당은 현재 15개소가 있으며 적게는 월1회, 많게는 주6회 무료로 중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최대 500명까지도 노인들이 찾는 곳이 있을 만큼 훈훈하고 아름다운 사회 조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