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육상 자위대와 한국군의 교류 중단

- 한국 측의 요청으로 간부 후보생 교류사업 중단

2019-08-24     외신팀
일본

8월 말로 예정됐던 일본의 육상 자위대와 육군 간부 후보생들의 교류 사업이 한국 측의 의향으로 무산된 것으로 24일 방위성에의 취재로 밝혀졌다고 일본 극우 성향의 산케이 신문이 이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이 군사정보포괄보호협정(GSOMIA, 지소미아)종료를 결정한 데다 한일 관계 악화가 안전보장분야에 크게 악영향을 끼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는 것이다.

일본 방위성에 따르면, 육상 자위대 간부 후보생학교와 한국 육군사관학교가 신뢰 관계를 조성하자는 취지로 연 1, 수십 명에서 수백 명의 간부 후보생을 상호교차 방문해 왔다.

올해는 8월 말 한국 측이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한국 측이 중단하겠다고 요청이 있었다. 육상 자위대 측은 올 가을에 한국을 찾는 방향으로 현 시점에서도 조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