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떠났던 BJ 감스트 복귀, 과거 문제된 성희롱 발언은 무엇?

2019-08-23     황인영 기자
감스트

아프리카 인기 BJ 감스트가 방송에 복귀했다. 감스트는 아프리카TV에서 축구 및 게임 관련 콘텐츠 BJ로 과거 여성 BJ 성희롱 논란으로 방송을 중단해 스스로 자숙의 시간을 가진바 있다.

감스트가 방송을 중단하게 된 계기는 그가 속해있던 '나락즈'의 방송때문이다, '나락즈'는 감스트와 BJ외질혜, NS 남순이 결성한 크루다. 문제가 된 방송은 지난 6월 19일 새벽 나락즈가 '당연하지' 게임을 하면서 붉어졌다. 외질혜가 감스트에게 특정 BJ의 이름을 거론하며, "(여성BJ) 방송을 보고 XXX를 치냐"라고 물었고, 이에 감스트는 "당연하지"를 외쳤다.

NS 남순 역시 같은 BJ의 이름을 언급하며 같은 질문을 했다. 감스트는 "당연하지, 세 번 했다"고 말했고, 해당 방송은 인터넷방송갤러리를 비롯한 수많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문제가 제기됐다.

결국 감스트는 방송을 통해 사과하며 "멘탈이 터졌다. 시청자분들께 죄송하다"며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아프리카 TV 시청자들은 감스트의 복귀를 환영하는 분위기다. 감스트는 최근 공중파 TV까지 진출한 인기 BJ로 축구게임과 축구 관련 콘텐츠로 사랑 받았다. 특히 감스트는 지난 3월 콜롬비아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 평가전의 MBC 해설위원으로 나서 화제를 모았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진짜사나이300', '라디오스타'에 출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