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청문회 준비’ 즉각 멈춰라

이율배반적 삶과 위선에 국민은 역겨움 느껴

2019-08-23     성재영 기자
조국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자녀의 ‘금수저 특혜’ 의혹과 정황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다.

바른미래당은 22일 “명백한 가짜뉴스”라는 조 후보자의 주장은 더욱 옹색해지고 있고, 시간이 갈수록 위선에 위선을 쌓을 뿐이리며 국민들은 조국 후보자를 통해 가히 ‘위선의 탑 쌓기’를 보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상상 초월의 자녀 특혜에 국민들은 허탈감을 느끼고 있고 대학가에선 분노한 청년들이 ‘조국 일가’를 규탄하기 위해 촛불을 들 예정이라고 한다”며 속속들이 드러나고 있는 그의 이율배반적 삶과 위선에 국민들은 역겨움을 느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바른미래당은 “심각한 비위 의혹에도 불구하고, 조 후보자는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나 몰라라 하지 않겠다’는 황당한 소리에, ‘더 많이 회초리를 들어 달라’는 너스레까지 떨었다”며 “국민의 회초리가 우스운가? 청년들의 분노가 가소롭게 보이는가?”라고 물었다

아울러 “이제 그만 옹졸하고 구차한 변명 거리를 위한 ‘청문회 준비’는 멈추기 바란다”며 “그가 유일하게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은 ‘검찰 수사에서 진실을 실토하는 것’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상황이 이 지경인데도, 청와대와 여당은 ‘조국 수호’를 개구리 합창처럼 외치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조국 후보자 지명을 철회하고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하라”고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