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 언급했던 구혜선, 안재현에 'X꼭지 비하' 발언까지…충격적 인스타 폭로

2019-08-22     이하나 기자

이혼 공방 중인 배우 안재현, 구혜선이 인스타를 통해 서로를 향한 폭로로 세간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안재현은 21일 인스타그램(이하 인스타)에 전날 구혜선이 주취상태로 자신이 다수의 여성들과 연락을 주고 받았다는 폭로를 한 것을 전면 반박했다.

그는 결혼 생활이 버거워 1년 4개월째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히며 이혼에 대한 합의금을 구혜선에게 지급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글이 올라오고 몇 시간 후 구혜선 또한 인스타를 통해 반박에 나섰다. 안재현에게 받은 돈은 합의금이 아닌 자신이 100% 지불했던 기부금, 집 인테리어 비용, 가사노동 대가라고 주장했다.

구혜선은 줄곧 이혼을 요구한 안재현에게 "잘못한 게 무엇이냐"고 묻자 "섹시하지 않다", "섹시하지 않은 젖꼭지를 가지고 있다" 등의 발언을 듣기도 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두 사람 간 불화가 장기화 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이를 짐작케 하는 이전 인터뷰 내용이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발간한 소설 '눈물은 하트모양' 인터뷰에서 구혜선은 "첫사랑과 처음 이별했을 때 '바람피울 수도 있지, 떠날 수도 있지' 하며 이해하려고 했다"며 "(극 중 여주인공) 소주는 그런 철학을 가진 캐릭터로 저를 투영해서 썼다. 지금의 저 같으면 절대 그러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