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발전·진도 미래·우리 힘으로, 진도발전추진위 출범

2019-08-19     박현석 기자

'진도발전추진위원회'가 정식 출범했다. 지역 발전에 필요한 건전한 대안을 제시하고 사회 갈등을 조정하기 위함이다. 

최근 진도군에서는 합법적으로 추진하는 국책사업과 투자유치 사업이 일부 소수의 민원으로 인해 표류하면서, 지역발전이 저해되고 있지만 나서는 사람이 없어 '진도발전추진위원회'의 역할이 막중한 상황이라는 의견 일치가 있었다. 

진도군은 19일 '진도 발전, 진도 미래, 우리 힘으로"를 슬로건으로 지난 16일 추진위원 40명이 참석해 창립식과 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안건으로 정관과 제 규정, 행동 강령, 임원 및 이사 선출,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역 일부 해제 촉구 건의 등을 상정해 의결했다.

김길록 공동상임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진도 발전과 미래를 위해 발전 정책을 개발하고 군정 전반에 대한 참여는 물론 국책사업 및 투자유치 사업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사회단체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시기"라고 말했다.

한편, 재경진도군향우회 조광석 회장은 "진도 발전을 위해 전국 27만 향우와 함께 진도발전추진위원회의 뜻과 활동에 적극 동참하겠다"면서, 결의문에서 "전남도와 진도군, 진도군의회는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구역의 일부 해제를 중앙부처와 국회에 적극 건의, 반영될 수 있도록 조치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 "국책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는 진도항 배후지 개발사업이 일부 소수 단체의 석탄재 반대 투쟁으로 지난 3년간 차질을 빚고 있어 지역 발전에 저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진도군 개청 이래 최대 발전 사업인 만큼 사업이 하루빨리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자와 한국동서발전·당진화력발전소 간에 석탄재 공급 변경 계약 등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조치해 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