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고위관리, ‘한일 양측 관계개선 책임있다’

- 분단노리는 중국과 러시아에 경계감 - 미국, 한일 문제 관여 양국 대화 촉구 용의 - 한일 갈등 틈타 중국-러시아 독도 상공 침범

2019-08-08     외신팀
국무부에서

미 국무부 마크 내퍼 동아태 부차관보는 7(현지시각) 워싱턴에서 한 강연에서 한국이 실효지배하고 있는 독도 주변에서 러시아와 중국의 군용기가 공동으로 초계 비행을 한 것은 한국과 일본의 마찰 때문에 시도한 일이라며 경계했다.

그는 한-일 양국 모두 관계 개선의 책무를 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갈등 완화를 위한 대응을 촉구했다.

독도 주변에서는 지난 달 러시아 항공기가 한국 영공을 침범하자 즉각 한국군의 전투기가 경고 사격을 했다. 이 같은 사실을 두고 일본 산케이 신문은 러시아 항공기가 한국이 불법적으로 침범을 하고 있는 다케시마(시마네현 소속) 상공, 즉 일본 영공을 침범해 한국군 전투기가 경고사격을 했다고 엉터리 기사를 내보냈다.

국무부에서 한국과 일본을 담당하고 있는 내퍼 부차관보는 이어 “(동아시아 지역이) 북한이나 중-러의 문제에 직면, 한미일 3국의 결속이 결정적으로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러 군사기밀의 행동은 한미일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한미일 3개국의 제휴에 쐐기를 박는 일을 결코 허용해서는 안 된다며 경계를 강화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또 한일 관계의 악화를 피하려면, 깊은 사려가 필요하다, “국가 지도자들의 냉정한 말이 똑같은 냉정한 반응을 국민으로부터 끌어낸다고 지적했다.

한편, 미국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 그는 한일이 해법을 찾기를 원한다고 재차 강조하고 미국은 계속 이 문제에 관여해 두 동맹국의 대화를 촉구할 용의가 있다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