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서 쓰러진 여고생 의식 불명, 입구 CCTV 영상有…"긴박한 심폐소생술"

2019-08-03     김세정 기자
화장실서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여고생이 의식 불명 상태다.

지난달 29일 오전 3시 40분께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 인근의 한 화장실에서 10대 여고생 A양이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

화장실 입구에 설치된 CCTV에는 A양이 화장실로 들어가는 장면과 구급대원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을 받는 모습 등이 찍혔다.

조사 결과 당시 건물 정화조에서 분비물이 배합되면서 유독가스인 황화수소가 새어나온 것으로 드러났다.

뒤늦게 공중화장실을 폐쇄했지만 애꿎은 여고생은 4일 째 의식 불명 상태로 의식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공중화장실에 유독가스가 노출돼 여고생이 의식 불명이라는 보도에 누리꾼들은 탄식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