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아파트 사건 피해자 지원 성금 지급 마무리

2019-07-30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30일 진주시 아파트 사건 피해자와 유가족에 대한 지원 성금지급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4월 17일 진주시 아파트사건으로 희생된 피해자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이 2개월 간 진행되어 893건, 8억 8천여만 원이 모금됐으며,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중앙회 배분분과실행위원회에서 두 차례의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들에게 전달됐다고 전했다.

진주시는 성금 모금에 동참한 기관, 단체, 지자체 등에 감사 서한문 500여 건을 발송하고, 주소 파악이 어려운 개인, 무기명 동참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자 진주시 홈페이지 및 SNS 등에 감사의 글을 올렸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시민 한분 한분의 성원과 협조에 다시 한 번 고맙고,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진주 아파트 성금모금은 자연재해가 아닌 범죄 피해자를 위한 이례적인 성금 모금에도 불구하고 각계각층의 시민과 도민들의 동참으로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이웃의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전해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