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자전거男 성추행 혐의로 체포, 새벽께 여성 3명 가슴 만지고 도망…"CCTV有" 공포

2019-07-28     김세정 기자
부평서

 

인천 부평구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성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난 24일 오전 2시께 인천시 부평구의 골목에서 자전거를 탄 20대 남성 A씨가 귀가하는 여성 3명의 가슴 부위를 만지고 도망을 쳤다가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범행 당시 장면이 찍힌 CCTV 영상에서 A씨는 어두운 골목길로 여성이 들어오면 자전거에서 내려 뒤로 접근한 뒤 기습적으로 신체 부위를 만지고 다시 자전거로 도주했다.

놀란 여성은 황급히 전화기를 꺼내 112에 신고 전화를 했다.

이 신고 전화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범행 현장 인근을 순찰하다 오전 3시 40분 무렵 A씨를 발견, 성추행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성추행 혐의는 모두 인정했으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침묵했다고 한다.

한편 새벽 시간 골목길에서 벌어진 묻지마 성추행 사건으로 20대 남성이 체포됐다는 보도에 시민들은 극심한 공포를 느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