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일 견제 4년 만에 ‘국방백서’ 발표

- 남중국해 각 섬, 댜오위다오는 중국 영토 강조 - 미국의 타이완으로 무기판대, 크게 반발

2019-07-24     외신팀
24일

중국 정부는 244년 만의 국방 백서 새 시대의 중국 국방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국방백서는 특히 남중국해의 제도와 댜오위다오(오키나와 현·센카쿠 제도의 중국명)는 중국의 고유 영토다고 강조하며 미국과 일본을 견제했다. 중국은 군사력 강화를 더욱 추진할 방침이다.

또 타이완(대만) 문제에 대해서도 외국 세력의 간섭은 단호히 반대한다고 지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정권에 의한 타이완에의 무기 매각 승인에 반발했다.

24일 발표된 중국군이 2015년 말에 육 해 공군의 지휘 계통을 통합하는 슬림화하는 대규모 조직 개편에 착수한 이후 최초의 백서이다.

또 중국은 국제사회에 대해, 군 확장노선의 정당성을 호소해 갈 뜻을 내비쳤다.

20155월에 발표한 전회의 국방 백서에서는 일본을 지목하고, 아베 정권이 집단적 자위권 행사 허용 등 일련의 안보 정책을 견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