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해외유입 감염병 알고 떠나요"

2019-07-22     박두열 기자

경남 진주시는 동남아, 유럽, 아프리카, 중동지역 등 해외에서 유입되는 감염병인 세균성이질, 장티푸스 등, 수인성 및 식품매개감염병인 뎅기열, 말라리아, 치쿤구니야열 등 모기매개감염병과 홍역,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등의 발생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시는 여름철 방학·휴가기간을 맞이해 해당국가로 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 사전 예방 접종력을 확인해 미 접종자는 접종 후 출국할 것과 국외여행 중에는 손 씻기 및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 수칙준수를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해외 방문객은 해외유입 감염병이 방문국가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므로 여행 전에는 반드시 방문국가의 감염병 정보 확인 및 자신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안전한 여행이 되도록 준비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에서는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국민들이 여행지 감염병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해외감염병NOW’누리집(해외감염병NOW.kr)을 운영 중이며, 한 번의 검색을 통해 여행지 감염병 발생상황 및 감염병 정보, 여행 전․중․후 감염병 예방 수칙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행지가 검역감염병 오염지역인 경우 입국 시 건강상태 질문서를 작성해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덧붙여 귀가 후 발열․설사 등 감염병 증상이 발생하면 ☎1339로 연락해 상담을 받고 의료 기관을 방문할 경우에는 해외 여행력을 알려야 한다.

시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안전한 물과 음식물 섭취, 모기 물리지 않기 등 감염병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여름철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 등 감염병 의심증상의 집단발생을 신속 대응하기 위해 비상방역근무체계를 지속 운영(5.1.~ 9.30.)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749-571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