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다나스' 경로, 이틀 만에 사라지긴 하지만…"덥고 습한 공기 잔뜩 몰고 와"

태풍 다나스 경로

2019-07-20     심진주 기자

태풍 '다나스' 경로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올 여름 들어 최대 규모의 비를 몰고 온 태풍 '다나스' 경로로 인해 제주, 남부 지방 쪽은 어마어마한 폭우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기상청에 따르면 필리핀 쪽에서 시작된 태풍 '다나스' 경로는 19일 본격적으로 한반도를 관통해 21일 동해에서 사라질 것으로 예고됐다.

약 이틀 사이에 사라지는 태풍 '다나스' 경로에도 불구하고 폭우, 폭염은 국민들을 괴롭힐 것으로 보인다.

태풍 '다나스' 경로 추측 결과, 대만 등 수온이 높은 곳을 지나기 때문에 열대 수증기를 한반도까지 끌고 올 것으로 예상된 것.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 습한 공기를 잔뜩 몰고 와 서울, 경기 등 중부 지역은 폭우 대신 폭염을 맞이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에 태풍 '다나스'가 단 이틀 만에 지나간 한반도는 어마어마한 폭염을 체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