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엔텍, 신제품 출시로 세포카운팅 1초 시대 개막

2019-07-19     심상훈 기자
소형자동세포계수기

나노엔텍(대표이사 정찬일)이 생명공학 및 의료 연구에 활용되는 소형자동세포계수기 신제품인 EVE Plus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세포 계수는 생명과학뿐만 아니라 다양한 질병을 진단하는 의학 연구에서 기본적으로 수행되는 활동이나 이를 사람이 직접 계수하게 되면 어쩔 수 없이 오차가 발생하게 된다. 나노엔텍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세포 계수를 수행하기 위해 2008년 1회용 플라스틱칩을 사용하는 소형의 자동세포계수기 EVE(이전 모델명 Countess)를 개발하여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동 제품은 2008년 런칭 이후 ODM공급을 포함하여 전세계에 7,000대 이상 공급하는 돌풍을 일으키며 전세계 세포실험의 패러다임을 바꾸기도 했다.

금번 출시한 EVE Plus는 기존 제품대비 속도와 정확성, 편의성을 모두 향상시킨 신제품으로, 이전 자사제품의 카운팅 소요시간이 25초 정도인데 비해 신제품은 이를 1초 이내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하고 있고, 특수 알고리즘 적용을 통해 소형장비에서 측정이 힘든 뭉쳐있는 세포도 정확히 카운팅할 수 있다. 또한 정확한 오토포커싱, 별도의 백업이 필요 없는 자동 저장 기능, 별도의 USB를 거치지 않는 mail을 통한 데이터 송신 등 다양한 편의기능도 향상되었다.

나노엔텍 관계자는 “금번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세포카운팅 1초 시대를 개막하며 생명과학 및 의료 연구발전에 한층 더 공헌할 수 있게 되었다”며, “기존의 시장 선도 입지를 한층 더 확고히 하고, 향후 당사 실적 견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노엔텍은 세포계수기 외에도 핵심제품인 ‘FREND’를 비롯한 현장진단 의료기기와 다양한 생명공학 연구기기 등을 공급하고 이와 관련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 향후 높은 성장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