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말에도 영국에서 발칸반도까지 이례적 폭염

2019-07-02     외신팀

유럽을 지난주 강타한 열파(heat wave)는 주말에도 수그러들지 않았고, 영국에서 발칸반도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이례적으로 무더위를 기록했다.

프랑스의 기온은 지난 628일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한 뒤 29일에도 일부에서 최고 39도가 예보되기도 했다.

스페인에서는 28일 산림 화재의 소실 면적이 40평방킬로미터에 달했다. 그 후에도 아프리카에서 밀려든 열풍으로 40도를 넘는 더위가 이어졌다.

영국에서도 올해 들어 가장 높은 33도를 기록. 629일 크리켓 월드컵 호주·-뉴질랜드전이 있었던 런던의 경기장에서는 관람 중에는 재킷을 입어야 한다는 규칙이 해제됐다.

잉글랜드 남서부에서 열린 음악행사인 글래스턴 베리 페스티벌 행사장에서도 무더위로 절수가 되기도 됐다.

열파는 더 동쪽으로 확산되면서 이번 주는 크로아티아와 슬로베니아, 헝가리에서 기온이 30도 대 중반까지 오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