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 열네 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

2019-06-27     김종선 기자

26일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회장 양진옥, www.gni.kr)는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예종석)와 함께 14번째 희망영웅상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희망영웅’상은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내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나눔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이웃을 도운 의인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있다.

이번 14번째 희망영웅상 수상자로는 강원도 인제군에서 군복무 중인 12사단 소속 김선길 상사가 선정되었으며, 신한은행 강원본부에서 마호창 신한은행 강원본부장,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 및 관계자와 열네 번째 희망영웅 김선길 상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선길 상사는 지난해 10월 21일 인제군 북면 원통시장을 찾았다가 사탕이 목에 걸려 얼굴이 창백한 4세 아동을 붙잡고 우는 아동의 어머니를 발견했다. 이후, 아동에게‘소아 하임리히요법’을 실시하여 아동이 사탕을 뱉어 폐쇄된 기도를 확보해 의식과 호흡을 되찾을 수 있게 도와주었다. 김선길 상사는 선행 후에 홀연히 사라졌고, 미처 고마움을 전달하지 못한 아동의 부모님이 지난 4월 23일 국민신문고에 글을 게시하면서 뒤늦게 알려졌다.

김선길 상사는 의무중대에서 근무 중인 부사관으로“응급구조사 2급 자격을 보유하고 있어 위급상황을 확인하고 바로 조치를 취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똑같이 행동했을 것이다. 아이가 건강하게 자라기를 바란다”고 희망영웅으로 선정된 소감을 전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지역 곳곳에서 자신을 희생하여 위기에 처한 시민을 도와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희망영웅들이 있어 자랑스럽다”고 전했으며, 마호창 신한은행 강원본부장은“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발굴하고 공유하여 우리 사회에 희망이 되는 일이라면 언제든지 함께하는 신한은행, 신한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굿네이버스와 신한금융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신한 희망사회 프로젝트’ 위기가정 재기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희망영웅을 선정할 예정이다. 희망영웅은 위기가정재기지원 사무국(02-6424-1551)을 통해 추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hinhanhope.com)와 카카오플러스친구(신한희망사회프로젝트 위기가정재기지원)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