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 수습' 주영욱, 필리핀 호텔서 10km 떨어진 골목서 살해…"CCTV·마지막 행적은?"

2019-06-21     김세정 기자
필리핀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이 필리핀에서 살해돼 시신으로 발견됐다.

20일 경찰은 지난 16일 오전 8시께 필리핀 안티폴로 시의 길가에서 주영욱의 시신이 발견돼 필리핀 현지 경찰과 공조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주영욱이 발견된 장소는 그가 머물던 필리핀 북부 마카티시의 한 호텔에서 10km 가량 떨어진 곳이라고 한다.

당시 주영욱은 새 여행 상품 개발차 지난 14일 필리핀을 찾았고 18일 귀국 예정이었다.

그러나 필리핀 출국 이틀 만에 주형욱은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되고 말았다.

주영욱은 양 손이 모두 묶인 채 머리에 총상을 입고 쓰러져 있었다고 한다.

현지 경찰이 주영욱의 시신을 발견했을 때 신분증을 소지하고 있지 않아 호텔 열쇠를 통해 숙박 내역을 확인하고 주형욱의 신원을 파악했다고 한다.

현재 경찰이 범행 장소 인근의 CCTV와 주영욱의 마지막 동선, 카드 사용 유무 등을 조사 중이다.

한편 여행 칼럼니스트 주영욱이 필리핀에서 살해당했다는 보도에 국민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