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야구센터내 교통 체계 획기적 개선

교통 탄력봉 제거, 남문개방, 야구장 인근 주차공간 추가 확보등

2019-06-14     차승철 기자
마산

창원시가 14일 허만영 제1부시장 주재로 마산야구센터 주차 및 입·출차 편의대책 마련 회의를 개최, 중·장기 및 단기 대책을 마련해 이달부터 바로 시행에 들어간다.

단기대책으로 기존 마산야구장 입구에 설치된 교통탄력봉을 제거해 용마로 우회전 차량의 진입차선을 확보하고, 실내체육관 앞 안전지대 양 옆에 화단을 설치해 운전자들의 시야 확보 및 용마로 일부 양방향 구간에 지속적인 주·정차 단속을 통해 교통 흐름을 개선키로 했으며, 홈경기 종료 후 1시간까지 마산야구센터 남문을 추가로 개방하고, 경기 종료 후 야구장 인근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불법 주ㆍ정차 계도 및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외곽 주차구역 및 셔틀버스ㆍ대중교통 이용 안내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장기 대책으로는 시와 ㈜NC다이노스가 협업해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 내 주차 공간 확보 △홈경기가 있는 날 인근 롯데마트와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주차장 이용 △ 산호초등학교, 가고파초등학교 등과 협의를 통해 인근 초·중·고교 임시주차장 확보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창원시는 창원NC파크 마산구장 개장 이후 관람객이 지난해 대비 62% 증가하는 등 새 야구장을 방문하는 야구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홈경기 전·후 마산야구센터 내 원활한 교통흐름과 체육시설을 이용하는 시민 불편이 늘자 이를 위한 대책 마련에 고심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