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얼굴 공개' 철저히 막아…커지는 비난 "신상공개 결정 의미없다"

2019-06-06     최진욱 기자
(사진:

전 남편을 살해하고 시신을 여러 곳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는 고유정이 자신이 얼굴이 공개되는 것을 철저히 막았다.

고유정은 지난달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전 남편 K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곳곳에 숨긴 혐의를 받고 있다.

잔혹한 고유정의 범법행위에 제주지방경찰청 신상공개위원회는 고 씨의 신상을 공개하겠다는 결론을 내려 6일 얼굴이 공개될 예정이었다.

이날 고유정은 얼굴이 공개될 것을 우려해 긴 머리카락에 얼굴을 감춘 채 이동했고 끝내 그녀의 정확한 얼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온라인 상에서는 심각한 범법행위를 벌인 고유정의 얼굴이 공개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특히 일부 누리꾼은 "이러면 신상공개를 결정한 의미가 없다", "같은 성명을 가진 이들이 받을 피해는 고려하지 않는가" 등의 격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