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티파니 영, 미국의 카디 비가 선택한 한국계 크로스오버 피아니스트

2019-06-03     고득용 기자

티파니 영과 함께 “런어웨이(Runaway)” 리믹스 곡을 발표한 한국계 피아니스트 클로이 플라워(Chloe Flower)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2월에 있었던 2019 그래미 어워즈에서 카디 비(Cardi B)와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펼친 클로이 플라워는 이 공연으로 SNS에서 약 9백만회 언급될 정도로 전세계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인 마스터웍스와 계약 이후 처음으로 발매한 싱글 “겟 왓 유 겟(Get What U Get)”은 클로이 플라워의 오리지널 곡과 쇼팽 프렐류드(Chopin’s Prelude in E minor) 그리고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 3번(Beethoven’s Piano Concerto No.3 in C minor)을 클래식 크로스오버로 녹음한 곡이다. 아리아나 그란데(Ariana Grande), 메간 트레이너(Meghan Trainor), 트래비스 스콧(Travis Scott)의 음악을 작업한 프로듀서 토미 브라운(Tommy Brown)과 전설적인 가수이자 프로듀서인 베이비페이스(Babyface) 등 초호화 참여진을 자랑한다.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한국인 부모님 사이에서 태어난 한국계 미국인 클로이 플라워는 2 살 때부터 피아노 연주를 시작하였으며, 줄리어드 스쿨(Juilliard School)과 런던의 왕립 음악원(Royal Academy of Music)에서 정통 클래식 교육을 받았다. 이 무렵 바흐를 연주하면서 동시에 힙합을 듣던 그녀는 자신만의 새로운 방향성을 발견한다. "힙합 비트와 클래식 음악이 정말 멋지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클로이 플라워는 티파니 영과 카디 비 외에도 전설적인 아티스트 셀린 디온(Celine Dion) 및 나스(Nas) 등과 협업한 바 있으며, 나이키 및 리바이스 등 글로벌 기업의 캠페인 음악의 작곡에도 참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