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가 헝가리에 간 까닭은?

유람선사고 현장에 필요한 건 실무 당당자

2019-06-01     성재영 기자
강경화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달 31일 블로그를 통해 “다뉴브강 유람선 사고 수습을 위해 정부가 강경화 외교부장관을 부다페스트로 보냈다”며 “외교 참사가 연달아 이어지는 불난 호떡집 외교부 여주인을 사고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런데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역할이 뭘까?”라고 물었다.

전 전 의원은 “지금 이 외교참사 상황에서 강경화 장관을 헝가리에 보냈다는 것은 강 장관이 '작금의 외교 참사'에 달리 할 일이 없다는 것을 뜻한다”며 “즉 중요 외교사안에는 수습능력이 없는 ‘있으나마나 장관’이니까 비행기 퍼스트클래스 타고 현지에서 '재현 배우' 노릇이나 하라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전 전 의원은 이어 “다뉴브 유람선사고는 지금 수색작업 단계로 지금 상황에서는 또 하나 모시고 신경써야 할 장관이 아니라 '실무처리'를 해야 할 일선에서 일할 사람들이 필요한 때”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