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국경 아무르 강에 최초 교량 완성

- 중-러 극동개발 가속화 기대 - 러시아, 연간 200만 명의 왕래와 600만 톤의 물류 예상

2019-05-31     외신팀

31일 러시아와 중국의 국경을 흐르는 아무르 강에 첫 번째 다리가 이어졌고, -러 양국 정부 대표는 교량 연결식전에서 양국의 긴밀함을 강조했다.

아무르 강 교량 개통이 된다는 것은 러시아로서는 중국 동북부의 경제력을 받아들여, 블라디미르 푸틴 정권이 힘을 쏟고 있는 극동 지역의 개발을 한층 가속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있다.

이 다리는 극동 아무르 주와 중국 동북부의 헤이룽장성 사이를 흐르는 아무르 강에 건설이 진행되고 있어 길이는 1080m 이다.

러시아와 중국의 쌍방이 3년 전부터 건설을 진행시켜 왔는데, 31일 강의 중앙 부근을 접속하면서 이날 러시아- 중국 고위 관게자들이 참석해 기념식을 가졌다.

러시아와 중국은 4,000km 정도 국경이 접하고 있고, 아무르 강이 그 절반의 국경을 이루고 있는데, 교량이 설치된 것은 처음이다.

이날 기념식을 가진 교량은 올 연말에 개통될 예정이며, 러시아 측은 연간 200만 명의 왕래와 600만 톤의 물류를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