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희토류 대미 수출 규제 검토

- 희토류 외 다른 대항수단도 있을 수 있어

2019-05-29     외신팀
환구시보도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의 후시진(胡錫進) 총편집인은 28일 중국이 희토류(REM, Rare Earth Materials) 원소의 대미 수출 규제를 진진하게 검토하고 있다고 트위터에 밝혔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희토류를 전략자원이라고 불렀다는 점에서 미-중 무역 마찰로 압박을 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대항수단으로 주목되고 있다.

미국은 중국 통신장비 대기업인 화웨이(Huawei, 華為技術)용 부품 수출을 금비해 중국의 하이테크 산업을 압박하고 있다. -중 양국의 보속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고조될 우려가 있다.

후시진 총편집인은 내가 알고 있는 한이라고만 할뿐 다른 정보원이나 구체적인 규제방식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다른 대항 수단도 있을 수 있다고 트튓글을 올렸다.

환구시보도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관계자가 희토류에 대해 언급한 것은 미국에 보내는 강력한 메시지"라면서 "미국이 대중국 압박을 계속 높인다면 중국은 희토류라는 무기를 들고 나오는 것이 멀지 않은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중국은 20109월에 오키나와 현·센카쿠 제도 부근에서 일어난 중국어선 충돌 사건을 계기로 일본에 희토류 공급을 중단하는 등 일본의 항복을 얻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