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를 잇는 공연 ‘목멱산59’ 29일 개막!

한 편의 소설 같은 공연 선보인다!

2019-05-29     고득용 기자

‘목멱산59’가 29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막을 올린다.

29일 개막하는 ‘목멱산59’는 한국 춤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한국 무용에 거리감을 가지고 있던 관객들에게 부담 없이 한국무용을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공연이다.

장현수 안무가가 국립무용단 수석무용수로의 23년 내공을 녹여낸 ‘목멱산59’는 2017년 대한민국 무용대상–한국무용협회 이사장 상을 수상한데 이어 2018년 창작산실-올해의 레퍼토리 사업 및 2019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에 선정된 수작이다.

2019 ‘목멱산59’는 순수 예술보다는 대중성의 초점을 맞춰 관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대중가요를 음악적으로 많이 적용시켰다.

특히 이번 시즌 공연에는 관객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레이션을 추가해 눈길을 끌었으며 내레이션은 특별게스트 이정용, 노영국이 맡아 무용수들의 동작과 장면에 대한 설명을 디테일하게 알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소프라노 염희숙은 아름다운 목소리와 풍성한 성량으로 무대를 가득 메우며 국악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색다른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목멱산59’는 자연과 계절, 그리고 세월이 자연스럽게 변화되는 모습들을 에피소드로 담아내 꽃밭에서 노는 여자들로 봄을 표현, 역동적인 움직임과 비로 여름을, 결혼식은 가을, 마지막 죽음은 겨울을 표현하며 이번 공연은 극적 요소를 추가해 한 편의 소설을 보는듯한 공연을 선보일 것이다.

남산의 사계를 표현한 ‘목멱산59’는 봄은 밝고 환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바탕으로 생활을 부드럽게 적셔오는 봄의 기운을 표현하며 여름은 따사로운 햇살 속 새 생명을 다듬는 모습을, 가을은 새로운 생명을 잉태하는 아픔의 시작이자 드넓은 대지에 미래를 담는 귀하디 귀한 시간으로, 겨울은 사용하다 버려지고 잊혀지는 무개념의 세월이 아닌 채우고 비움을 반복하며 지내온 시간 속에 고요하고 아름다움을 느끼며 세월의 무상함에 나를 비춰보고 희망을 보는 내용을 표현한다.

관객과 소통하는 공연 ‘목멱산59’는 개화기 시절 이야기를 담아 옛 정취와 향수를 느낄 수 있으며 어르신들은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고 젊은 층에게는 우리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저런 시절이 있었구나 하고 한번 더 생각해보게 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목멱산59’는 5월 29일부터 5월 31일까지 3일에 걸쳐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