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이웃사랑과 나눔으로 꽃 피우는 ‘애홍회’
강원도 홍천에는 1986년부터 33년동안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애홍회(대표 박희원) 봉사단체가 있다.
애홍회(홍천을 사랑하는 모임)는 28일 박희원 대표와 신영재 회원이 신진숙 내촌면장이 동석한 가운데 회원들의 마음과 정을 담아 내촌면 아홉사리로 일원의 조손가정에 사랑의 세탁기(18kg)를 설치하는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이 가정은 조부모와 중학교 학생이 있는 가정으로 농사일을 통해 돌 때부터 손자를 애지중지 키우며 생활을 하는 가정으로 13년이 넘은 고장 난 세탁기로 인해 할머니가 손빨래를 하며 어려움을 견디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애홍회는 조별 회의를 개최해 할머니의 불편을 하루라도 빨리 해결하는 긴급 지원을 결정, 27일 박대표 및 엄봉선 회원과 지용만 회원이 농촌상황에 맞게 이불빨래까지 가능한 맞춤형 큰 세탁기로 세심한 정성을 들였다.
애홍회는 지역 내 저소득층 및 복지사각지대를 찾아 창립 초기부터 현재까지 매년 환경정화활동은 물론 1989~94년까지는 벽지 분교에 도서(72회)를 증정해왔고, 1994년부터는 관내 저소득층을 위한 장학사업을 벌이는 한편 1997년부터 소외계층을 위한 집수리봉사 및 물품지원 활동을 200여회 이상 전개해 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독거어르신가구 300여명을 대상으로 음식나눔 및 이미용 봉사활동과 돋보기 증정행사를 하는 등 해를 거듭하며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금년에도 집수리 지속 활동과 더불어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컴퓨터를 전달해 꿈을 키워주는 등 해마다 연탄봉사 및 현실여건의 욕구에 맞는 맞춤형 후원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어 각계의 칭찬을 받고 있다.
박희원 대표는 “애홍회 50명 나누미들의 이웃사랑과 나눔실천에 항상 감사하고 고맙다”며 “복지사각지대가 최소화되어 이웃과 더불어 동행하는 따뜻하고 정겨운 홍천이 되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펼쳐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숙 내촌면장은 “애홍회는 홍천을 사랑하는 마음과 애정으로 똘똘 뭉치신 분들로 10개읍・면에 많은 봉사활동을 펼쳐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면서 “복지사각지대를 발굴 어려운 이웃이 좀 더 평안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