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비 강모대표, 350억 횡령재판 무혐의 처리

2019-05-29     성재영 기자

350억 규모의 암호화폐 ICO를 준비하고 있는 블록체인 분야의 스폰비(강진호 대표)가 초기 투자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공동창업자인 이모씨에 의해 고소를 당한 사건은 그동안 블록체인 업계에서 핫이슈가 되었으나, 결국 경찰 조사 결과 무혐의로 처리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스폰비측에서 보내온 자료에 따르면 노원경찰서에서는 이모씨와 강진호 대표를 각자 불러서 조사를 해본 결과 불기소(혐의없음)로 처리한것으로 드러났다.

스폰비 초창기 투자자였던 이모씨(51세)가 2017년 10월경 스포츠 관련 암호(가상)화폐를 개발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지인의 소개로 M스포츠(체대입시프로그램)의 작업을 하는 강 대표(43)를 알게 되어 블록체인 기반의 암호(가상)화폐 스포츠쇼셜 커뮤니티 플렛폼개발 목적의 공동창업을 하게 되었는데, 양자간의 불화로 인해 이모씨는 스폰비 강진호 대표를 업무상 횡령으로 경찰에 고소를 하였으나 결국 무혐의 판정으로 결말이 났지만 그 여파로 인해 생활스포츠와 블록체인의 접목으로 화제가 됐던 스폰비라는 기업은 사실상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피해를 입은 상황이다.

스폰비 강진호 대표는 "저는 언론의 피해자로써 그동안 많은 물질적 정신적 손해를 당했으며, 일방적인 보도를 했던 인터넷언론사를 상대로 언론중재 및 손해배상 등 법적인 검토를 하기도 했지만, 세상은 진실이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그냥 묵묵히 사업에만 전념했다"며 "뒤늦게나마 진실이 밝혀져 앞으로 사업을 하는데 소중한 경험으로 삼겠다"며 소감을 피력했다.

현재 생활스포츠분야의 전세계 최초 블록체인 전문기업인 스폰비는 태권도 블록체인을 비롯해 당구 블록체인까지 실질적인 실적을 바탕으로 오는 30일 IEO를 통해 상장을 준비중인것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