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리나, 800만 영상의 주인공…세계인들 앞에서 "강간 범죄자들 풀어주는 우리나라"

배리나 발언

2019-05-28     심진주 기자
배리나

인기 유튜버 배리나 발언이 세계인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2~23일, OECD 포럼 '월드 인 이모션'에 참석한 한국 유튜버 배리나의 발언이 국내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배리나는 세계인들을 상대로 토론을 나누는 자리에서 '강간 비디오의 문제'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에 "우리나라는 어디든 몰래 카메라가 존재한다. 연인과 헤어진 남자는 몰래 찍은 영상을 인터넷에 올리지만 경찰들은 그들을 풀어준다"라고 밝혔다.

세계인들 앞에 한국 대표 격으로 참가한 배리나의 이같은 발언은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일각에서는 "왜 배리나가 한국 대표로 뽑혀 그곳에 간 거냐", "일부 범죄자들, 일부 경찰들의 행동을 마치 한국인들 모두가 그런 것처럼 말한 것은 잘못한 일이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배리나'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렸다.

배리나는 외모 차별에 반대하는 영상을 주로 제작하는 크리에이터로 이에 관련된 영상을 올려 80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