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위에 민노총과 전교조

모두가 어울려 더불어개판이 되가는 대한민국

2019-05-26     성재영 기자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24일 대중집회에서 연설을 하면서 '문 대통령은 국민의 대통령이 아니라 민노총과 전교조의 대통령'이라고 말했는데 내 말에 오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2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문 대통령이 그들의 대통령이 아니라 민노총과 전교조가 대통령 머리 위에 앉아있다”며 “대통령을 위시해서 이 정권의 모든 권력은 민노총과 전교조의 '꼬붕'들일 뿐”이라고 수정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통령과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 등 모든 헌법기관이 민노총과 전교조를 상왕처럼 머리에 이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이사장은 “지난주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노조가 집회를 하면서 엄한 경찰관 수십명한테 폭행을 가해 경찰들 이빨이 부러지고 손목이 골절되는 등 중상을 입었는데 폭력을 행사한 민노총 조합원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지만 전부 기각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주의 우려가 없고 증거인멸의 우려도 없단다”라며 “김경수도 그런 이유로 풀어주더니 그럼 전국민이 다 아는 얼굴을 가진 전직 공인들은 그 얼굴로 도주 우려가 있어서 즉각즉각 구속했나”라고 물었다.

박 이사장은 “문제는 일반범죄와 공무집행방해, 아니 공무집행방해치상죄는 그 범죄의 양태와 입법목적이 다르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공권력에 도전하고 공권력에 폭력을 가하는 자들은 국가를 부인하는 자들”이라며 “아무리 민노총과 전교조가 이 정권의 개국공신들이라지만 경찰관들을 이리저리 끌고다니며 옷을 벗기고 짓밟고 집단폭력을 가해 중상을 입힌 자들을 풀어준다고”라고 한탄했다.

박 이사장은 “모두가 어울려 더불어개판이 되어가는 대한민국, 경찰과 군대, 사법부까지 제역할을 포기하는 모든 국가기관은 이제 더 이상 존재의 이유도 가치도 없다”며 “대통령부터 그렇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