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폭 논란' 잔나비 유영현, 도구 사용해 가혹행위 "옆에만 있어도 움찔…"

2019-05-25     오수연 기자
잔나비

[뉴스타운=오수연 기자] 인디락밴드 '잔나비' 유영현에게 비난이 집중됐다.

23일 모 인터넷사이트에 올라온 '잔나비' 고발글 속 학교폭력범이 유영현이란 사실이 전해져 파문이 거세다.

십여 년 전의 악몽을 떠올렸단 글쓴이 ㄱ 씨. 그는 "평소 '잔나비'의 노래들을 즐겨들었는데 알고 보니 고등학생 때 날 지독히 힘들게 했던 사람이 있더라"고 밝히기 시작했다.

이어 ㄱ 씨는 "라이터로 위협하고 돌연 안면을 봉투에 넣고...옆에 있기만 해도 무서워 움찔거렸다"라고 곱씹었다.

끝내 정신질환을 얻었다며 용서의사가 일절 없음을 밝힌 ㄱ 씨. 많은 이들은 '잔나비' 유영현의 충격적인 가혹행위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잔나비'는 무명생활을 견디고 최근에야 빛을 보고 있는 와중이었다.

특히나 '잔나비' 유영현은 오센 인터뷰서 "개인적으로 성격이 좋은 편이 아닌데 맞춰줘서 고맙다"라고 언급, 김도형 역시 그에 대해 "사고뭉치라 가끔 쥐어박고 싶을 때가 있지만 순수하다"라고 평했던 바 비난이 더해지고 있다.

한편 '잔나비' 유영현은 논란에 대해 책임을 통감, '잔나비'서 맡았던 건반리스트를 그만두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