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포스트 아베'는 고이즈미 주니어?

차기 총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 1위 올라

2019-05-22     성재영 기자
고이즈미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일본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가 아베 총리의 뒤를 이어 차기 총리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꼽혔다.

아사히 신문이 지난 18, 19일 실시한 전국 여론조사 결과 차기 자민당 총재, 아베에 이은 차기 총리 자리에 어울리는 사람으로 29%가 자민당 의원인 고이즈미 신지로가 29%를 선택했다.

2위는 17%의 지지를 얻은 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 3위는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으로 6%의 지지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는 스가 장관을 비롯한 6명의 후보군을 유권자에게 제시하고 이들 중에서 선택하는 방식으로 실시했다. 다른 세 명은 기시다 후미오 자민당 정조회장, 노다 세이코 의원, 고노 다로 외상이었다. 이들 세 명 모두 4%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들 중에는 없다'고 답한 사람은 26%였다.

고이즈미 신지로는 남성의 26%, 여성으로부터 32%의 지지를 얻었다.

이시바 전 간사장은 남성 22%, 여성 지지율은 12%였다. 아베 총리의 대항마라는 수식어 답게 아베 내각 비 지지자로부터 25%라는 비교적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스가 장관은 내각 지지층, 자민당 지지층의 지지(11%)가 높았으나 무당파층으로부터는 지지율이 4%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