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둔촌동 불…소방관 100명 투입·주민 13명 대피 "주차된 차량들 전소" 참혹

2019-05-17     김세정 기자
소방관

 

강동구 둔촌동에서 불이 나 주차된 차량들이 모두 전소되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16일 오후 4시 20분께 서울 강동구 둔촌동의 한 다세대 주택 1층 주차장에서 불이 났다. 

당시 주민 13명이 긴급 대피하고 소방관 100명이 현장에 투입됐다. 대피 과정에서 4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관 100명을 투입한 덕분에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으나, 주차된 차량들은 모두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타고 말았다.

소방당국은 1층 주차장의 쓰레기 분리수거장 부근을 최초 발화 지점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