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이슬람국가(IS)코라산 추가 제재

- IS 코라산 조직 :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서 활약하는 IS의 분파 조직

2019-05-16     외신팀
이슬람국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는 지난 14(현지시각) 이슬람교 수니파 과격 무장 단체인 이른바 이슬람 국가(IS=Islamic State))의 분파 조직,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에 걸친 지역에서 활동하는 "이슬람국가 코라산(Islamic State's Wilayat Khorasan Province)”에 대해 자산 동결과 입국 금지 등의 제재 대상에 추가했다고 발표했다.

이슬람국가 코라산은 지난 20151월에 이슬람 무장 세력 "파키스탄의 탈레반 운동(TTP=Tehrik-e Taliban Pakistan)"의 전 간부가 IS의 아부 바크르 알 바그다디(Abu Bakr al-Baghdadi)에게 충성을 맹세하고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달 초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의 충성파들은 카슈미르에서 윌라야트 힌두교도들에 의해 행해진 공격이라고 주장했는데, 이 단체는 처음으로 이 지역 내에 자신들이 활동하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다.

IS는 거점이었던 이라크나 시리아에서 미군 등의 소탕 작전에 의한 지배 영역을 잃었지만, 남아시아에 침투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지난 4월에 일어난 스리랑카의 연쇄 폭발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는 성명을 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