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종차별 논란' 기안84, "휴재해라V현실일 뿐" 설전…'복학왕' 평점 테러 상황

2019-05-16     오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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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타운=오수연 기자] 기안84 논란에 설전이 빚어졌다. 

논란은 지난 14일 기안84가 연재하고 있는 만화 '복학왕'서 시작됐다. 

한 국외 근로자가 열약한 방을 숙소를 보고도 좋아하고 "캅캅"이라는 대사와 함께 다소 인종차별적인 연출로 묘사됐다는 것. 

이에 평균 9점 이상의 별점을 받았던 스토리는 4점 후반대로 떨어졌다. 

특히 일각에선 "너무 노골적이다. 동남아 사람들이 이걸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 "연예인이 아니라 만화작가란 점을 명심했음 좋겠다. 휴재해라"라고 비판했다. 

그에 반면 일부는 "우리나라 중소기업 현실을 잘 표현했다", "영화 드라마도 욕해야하는 것 아니냐"라며 시비를 가리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그는 앞서도 귀가 들리지 않는 한 인물을 조롱하듯 그려내 "재미를 극대화하다 도를 넘었다"며 해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