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당 지지도 오차범위 근접

민주 38.7% vs 한국 34.3% vs 정의 7.1%

2019-05-13     성재영 기자
리얼미터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7~10일 나흘 동안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9,68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최종 2,020명(무선 80 : 유선 20)이 응답을 완료한 2019년 5월 2주차 주간집계 결과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5월 1주차 주간집계 대비 1.4%p 내린 38.7%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멈춘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당은 호남과 대구·경북(TK), 서울, 20대와 40대, 50대, 중도층과 진보층에서 하락한 반면, 경기·인천과 부산·울산·경남(PK), 30대에서는 상승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3%p 오른 34.3%로 4주 연속 상승하며 35% 선에 근접, 민주당과의 격차를 오차범위(±2.2%p) 한계선으로 좁힌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의 지지율은 20대 국회의원 총선 1주일 전 2016년 4월 1주차에 전신인 새누리당이 기록했던 지지율(34.8%) 이후 약 3년 1개월 기간에 가장 높은 것이다.

한국당은 서울과 호남, 충청, PK, 30대와 40대, 20대, 진보층과 중도층에서 상승한 반면, TK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의당은 0.9%p 오른 7.1%로 7%대를 회복한 반면, 바른미래당은 0.3%p 내린 4.9%를 기록하며 다시 4%대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1%p 내린 2.2%로 2%대 초반의 약세가 이어졌다.

이어 기타 정당이 1주일 전과 동률인 1.6%,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4%p 감소한 11.2%로 4월 3주차(15.3%) 이후 3주 연속 줄어들며 10%대 초반을 기록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