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됐다던 기지에서 미사일 발사?

남북 모두 시간 조금 지나면 들통 날 '거짓뿌렁 쑈'

2019-05-10     성재영 기자
북한

박선영 물망초 이사장은 10일 “어제 북한이 미사일을 쏘아올린 곳은 신오리가 아니라 그곳에서 40km 떨어진 평안북도 구성시로 알려졌다”며 “발사지점 추적도 제대로 해내지 못한다는 점에서 문제가 하나 둘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더 심각한 문제는 작년 여름 '구성시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입구가 풍계리 핵실험장과 함께 폐쇄됐다'며 그래서 '북한은 핵 폐기 의지가 확고하다'고 우리 정부가 대대적으로 선전했던 바로 그 곳”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구성시 이하리에서 미사일을 쏘아올렸다면 북한은 핵 폐기를 하는 것처럼 폐쇄쇼를 하고 뒤로는 언제든지 핵을 다시 가동할 수 있는 깡패국가임을 온 천하에 스스로 다 공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이사장은 “남이나 북 모두 시간이 조금 지나면 곧바로 들통나는 '거짓뿌렁 쑈'를 부리는 재주만큼은 확실하게 공유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며 “그런 면에서는 일난성 쌍둥이같은 '쑈쑈쑈 형제'라고 해도 과하지 않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