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재해 위험현장 사전점검으로 시민안전 지키기 나서

2019-05-07     정종원 기자

경남 진주시는 다가오는 2019년 여름철 재해 사전대비를 위해 5월 7일 재해위험 개선사업 현장과 문산읍 소재 삼곡배수펌프장에 대한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해지고 이에 따른 시민들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조규일 진주시장이 직접 현장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다가올 여름철 장마나 집중호우뿐만 아니라 태풍 내습에 대비한 조기대응 태세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날 사봉면 소재 반성지구 하천 재해예방사업 현장을 먼저 찾은 조규일 시장은 사업 추진현황을 보고 받고 신속한 사업추진을 독려했다.

이어 문산읍 소재 삼곡배수펌프장을 방문해 배수펌프장 준비 상태를 점검하고 현장 직원들을 격려했다.

반성지구 하천 재해예방사업은 하천 범람 등 재해 위험요소를 해소하기 위해 경남도에서 시행 중인 재해 위험 개선사업이며, 삼곡배수펌프장은 지난 2006년 태풍 에위니아 내습 시 침수 피해를 입은 문산읍 시가지에 대한 침수방지를 목적으로 시에서 직접 운영 중인 방재시설이다.

이번 점검에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최근 집중호우 및 급격한 기상이변으로 인해 지금까지 겪어보지 못한 극한의 자연재해가 빈번히 발생되는 추세이다”라며 “자연재해에 대한 경계를 한 순간도 게을리 하지 말고 자신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에서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긴급정비 및 보완을 실시하여 여름철 재난상황에 철저히 대비하고 2019년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5월 15일 ~ 10월 15일)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단 한 건의 재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덧붙여 “얼마 전 발생한 동해안 산불에서 보듯이 재해는 언제, 어디서라도 발생할 수 있다는 경각심을 가지고 ‘안전한 진주’구축을 위해 각종 매뉴얼 정비 및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통해 재해대책본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